인천체육회가 최하위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부산 BISCO를 꺾고 승점 2점을 추가했다.
인천체육회는 24일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핸드볼코리아리그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서 33-19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인천은 2위 삼척과 승점을 5점으로 벌렸다. 인천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인천은 전반 시작과 함께 상대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쉽게 앞서나갔고 전반을 14-9로 앞선 채 나갔다. 후반 초반 점수 차를 두자릿수로 벌린 인천은 이후 벤치 멤버를 투입하는 여유 속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MVP는 13골을 받은 류은희가 받았다.

이어 열린 SK 슈가글라이더즈와 부산 BISCO의 경기서는 SK가 30-26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13-13 동점으로 팽팽하게 마친 SK는 후반 리드를 지켜 30-26으로 점수를 벌렸고, 12골을 기록한 장소희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원미나가 양 팀 최다인 13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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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