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정, 마이클 잭슨에 빙의…노래+춤 완벽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24 18: 31

가수 이정이 '한국의 마이클잭슨'으로 완벽 변신해 모두를 놀래켰다.
이정은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고 마이클 잭슨의 대표곡인 '유 아 낫 얼론(Yoy are not alone)'과 '비트 잇(Beat it)'을 연이어 소화해 가수, 현장관객, 시청자 모두를 만족케 했다.
이정은 마이클 잭슨을 연상케 하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유 아 낫 얼론'을 소화한 뒤 곧장 '비트 잇'으로 변화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완벽 재현하며 흡사 진짜 마이클 잭슨이 살아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무대에 앞서 인터뷰 때 "내 무대에서 잭슨 형님을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무대가 끝난 후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환호했고, MC 정재형은 "군무할 때 눈물이 날 뻔 했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어지는 다음 무대를 준비한 임태경은 "활화산 같은 무대였다. 내가 나가서 물을 끼얹어야 한다"고 너스레로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국적을 불문하고 전 세계 팬들의 우상이었던 이들에게 헌정하는 '레전드7 특집'이 펼쳐졌다.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을 시작으로, 디스코 여왕 도나썸머, 스탠다드팝의 거장 프랭크 시나트라, 영원한 청춘스타 장국영, 전설의 소울 보이스 김현식, 음유시인 김광석, 한국 최초의 여성 성악가 윤심덕의 노래가 제국의아이들, 이정, 정동하, 문명진, 임태경, JK김동욱, 바다를 통해 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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