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내야수 이원석(27)이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원석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송창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라이너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호 홈런으로 두산의 2-1 리드를 잡는 한 방이었다.
2회 첫 타석에서 송창현의 직구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이원석은 1-1로 팽팽히 맞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으로 앙갚음했다. 송창현의 2구째 직구가 137km 몸쪽 높게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비거리 110m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지난 11일 잠실 LG전 이후 13일-11경기만의 홈런.

송창현은 2회 홍성흔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데 이어 이날 경기에만 홈런 2개를 허용하며 5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