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제국의아이들, 디스코 무대에 판정단도 '들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24 19: 27

그룹 제국의아이들이 시대를 거스른 디스코곡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판정단들도 모두 춤추게 만들었다.
제국의아이들은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레전드7 특집 편에 출연해 디스코 여왕 도나썸머의 곡 '핫 스터프(Hot stuff)'로 열정적인 디스코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꽉 찬 무대로 MC 신동엽은 물론, 관객 전체의 참여를 호응했고 명곡판정단들은 이례적으로 안무까지 맞춘 모습으로 뜨겁게 호응했다.

제국의아이들의 세대를 뛰어넘은 디스코곡 무대에 대기실의 가수들은 "분위기로 봤을 때는 제국의아이들이 우승이다", "판정단이 저렇게 춤을 추는 모습은 처음 봤다"고 놀라움을 내비쳤다.
하지만 제국의아이들은 앞서 장국영의 '당년정'을 중국어로 소화하며 영화 '영웅본색'의 추억을 객석의 판정단과 공유하며 무려 421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아낸 JK김동욱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국적을 불문하고 전 세계 팬들의 우상이었던 이들에게 헌정하는 '레전드7 특집'이 펼쳐졌다.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을 시작으로, 디스코 여왕 도나썸머, 스탠다드팝의 거장 프랭크 시나트라, 영원한 청춘스타 장국영, 전설의 소울 보이스 김현식, 음유시인 김광석, 한국 최초의 여성 성악가 윤심덕의 노래가 제국의아이들, 이정, 정동하, 문명진, 임태경, JK김동욱, 바다를 통해 고스란히 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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