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문성현, 중요한 순간에 호투해 기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8.24 21: 11

"선발 문성현이 팀이 어려운 순간에 나와 중요한 승수를 올려주고 있어 기특하다".
넥센 히어로즈가 집중력의 힘으로 KIA 타이거즈를 꺾었다.
넥센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전에서 선발 문성현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는 사이 5회 역전에 성공하며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53승1무45패)은 이날 경기가 없던 롯데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KIA와의 상대 전적도 5승6패를 만들었다. 반면 KIA(42승2무51패)는 4위 넥센과의 승차를 좁히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발 문성현이 팀이 어려운 순간에 나와 중요한 승수를 올려주고 있어 기특하다. 한현희, 손승락이 이어 던졌는데 오늘 같은 시소 게임에서 지키는 야구를 해서 좋고 이런 경기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서재응이 6⅓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패한 KIA의 선동렬 감독은 "서재응이 호투했는데 실점 상황이 아쉽다"며 5회 두 번의 내야 실책을 지적했다.
양팀은 25일 선발로 김상수(넥센), 임준섭(KIA)을 각각 예고했다.
autumnbb@osen.co.kr
목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