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서건창, "아픈 곳 없어.. 감 쌓는 게 중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8.24 21: 19

"이제 감을 쌓는 게 중요하다".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24)이 약 2개월 만에 팀에 복귀했다.
서건창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전에서 팀이 4-2로 앞선 9회 2루 대수비로 교체돼 투입됐다. 지난 6월 22일 목동 NC전 이후 63일 만의 1군 출장이다.

6월 26일 발가락 골절상 판정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서건창은 두 달간의 재활 끝에 이날 엔트리에 복귀해 바로 출장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교체 선수로 대기한다. 선발 출장은 다음주에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건창은 이날 1사 1루에서 신종길의 타구를 점프 캐치하며 직선타 처리하는 등 녹슬지 않은 수비력을 과시했다. 한편 팀은 KIA에 4-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서건창은 "일단 몸은 이제 아픈 곳이 없다. 하지만 오랜 기간 출장하지 못한 만큼 집중력을 가지고 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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