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결장' QPR, 볼튼에 1-0 승... '코리안 더비' 무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24 22: 10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첫 '코리안 더비'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이청용과 윤석영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이청용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튼의 리복 스타디움서 열린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윤석영은 선발에서 제외돼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 채 경기를 지켜봐야했다.
아직 첫 승이 없는 볼튼(2무 1패)과 패가 없는 QPR(2승 1무)의 대결은 자연스럽게 QPR의 우세로 흘러갔다. 볼튼은 끈질기게 슈팅을 때렸지만 좀처럼 유효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반면 QPR은 필요할 때 터진 앤드류 존슨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볼튼은 끈질기게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0 QPR의 승리로 끝났고, 끝까지 골맛을 보지 못한 볼튼은 시즌 3패째를 기록하며 승점 2점으로 여전히 챔피언십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QPR은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10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는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9)를 제치고 리그 1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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