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보험금 위해 딸 하반신 마비 만든 비정한 엄마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8.24 22: 10

[OSEN=이슈팀] 2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 될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가족 보험사기단의 끔찍한 비밀이 밝혀진다.
2011년 12월 4일 새벽, 인천의 한 동네에서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한다. 빌라 3층 창문에서 어린 소녀가 추락한 것. 그 날 사고로 그 소녀는 하반신 마비가 됐다. 그런데 동네 이웃들 사이에는 소녀의 엄마가 거액의 보험금을 딸의 하반신과 맞바꿨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들의 정체는 할머니, 아들, 딸, 손주 등 3대에 걸친 일가족이 포함 된 보험 사기단이었다. 경찰은 최근 6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 사기단을 적발했는데 그 수법이 치를 떨게 한다.

3층에서 떨어진 딸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 급기야 하반신 마비로 이르게까지 한 엄마가 이번에 적발 된 보험 사기단의 주범이었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은 하반신 마비로 평생 장애인으로 살게 된 딸의 반응. 딸은 “사고 난 것과 엄마랑은 관련이 없는 일들이다. 나는 걷지 못해도 지금 행복하다. 엄마만 있으면 내 다리가 바보가 되든 다 좋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가족들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막힌 일들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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