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김완선, 미방영 '우결' 콩트서 사이코 신부 변신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24 23: 25

가수 김완선이 방송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이코 신부로 변신해 큰웃음을 안겼다.  
24일 tvN 'SNL 코리아'는 8월 특집으로 미방영 콩트를 공개한 가운데, 김완선이 가상 결혼 콘셉트로 진행되는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진으로 등장한 콩트가 전파를 탔다.
김완선은 이날 박재범과 짝을 맞춰 가상부부로 투입됐고, 진짜 결혼을 하겠다고 우기기 시작하며 사이코 신분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박재범과 처음 만나 혼인신고서에 사인을 하라고 내미는가 하면 "마돈나도 서른 살 어린 남자와 연인사이지 않냐"며 발그레 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완선은 또 박재범과 첫날밤을 함께 보내겠다며 직접 목욕을 시켜주는 등 사이코 신부의 면모를 더해갔다.
이에 대해 박재범은 "신부 나이를 찾아보니 86년생이더라. 나는 87년에 태어났다"며 "지금이라도 그만 못 두냐"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한편, 김완선의 'SNL 코리아' 출연은 지난 7월 20일 이뤄졌다.
  
sunh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