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신지, 다이어트 고충 돌직구 "내 모습 난 좋아"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25 00: 04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다이어트 압박에 시달리는 고충을 뮤직비디오에서 직설적으로 풀어냈다.
24일 'SNL 코리아'는 8월 특집으로 미방영 콩트를 공개한 가운데, 신지가 고무줄 몸무게로 불리며 각종 구설에 오르는 고충을 뮤직비디오에 담았다.
 

신지는 리안 라임스의 'Can't fight the moonlight'에 맞춰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한창 잘 마실 땐 소주 열 병 아무 것도 아니었다"며 그러면서 갑작스레 살이 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돼 당사자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 살과의 전쟁 과정을 읊었다.
그는 "고무줄 몸무게에 알코올 중독이라고 한다"며 급기야 임신설까지 휘말렸던 과거를 씁쓸하게 노래했다. 또 "운동했는데 지방흡입 했다고 한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것은 물론 "밑에서 찍으면 다 뚱뚱하다. 기자야 너 내 안티니"라며 악의적인 사진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내 모습 난 좋다"며 살과 관련한 각종 구설에도 꿋꿋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른 건 다 참아도 난 치킨은 못 참는다"며 유쾌하게 뮤직비디오를 마무리 했다.
한편, 코요태는 지난 17일 'SNL코리아'에 출연한 가운데, 뮤직비디오가 생방송으로 인한 시간 조절 문제로 방영되지 못해 한주 늦은 이날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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