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ERA 1위’ 찰리, SK 상대 10승 도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8.25 06: 03

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찰리 쉬렉(28)이 천적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10승에 도전한다.
찰리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NC는 올 시즌 SK에 상대 전적 9승 3패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4연속 위닝 시리즈로 SK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찰리는 올 시즌 최고 투수다. 23경기에 나와 9승 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부문 1위. 23차례 선발 등판 가운데 18차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해 꾸준함을 보였다.

찰리는 SK와의 경기에 2차례 등판해 1승을 수확했다. 14이닝을 던져 16피안타(2홈런) 2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7이닝 이상을 던져 이닝이터 면모를 보였다. SK전 평균자책점은 1.93으로 좋다. 찰리가 SK를 상대로 자신의 두 자릿수 승을 수확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찰리에 맞서 SK는 왼손 투수 크리스 세든(30)을 예고했다. 세든은 올 시즌 23차례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 중이다. 세든은 찰리에 이어 평균자책점 부문 2위다. 세든은 올 시즌 NC전 3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21로 강하다. 3경기 동안 20⅓이닝을 던졌다. 18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가운데 볼넷은 단 3개만 내줬다. 세든이 팀의 NC전 약세를 끊을지 주목된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