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하이라이트]'1회의 악몽' 또 집중타에 무너지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8.25 06: 47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2경기 연속 승리를 낚지 못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1회 집중안타를 맞고 4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의 지원도 받지 못했다. 0-4로 뒤진 가운데 5회를 마치고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성적은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4실점.  방어율도 3.08로 높아졌다. 지난 20일 마이애미전에서 두 번의 집중타에 무너진 아쉬움을 되풀이했다.
[1회] 피홈런 포함 4실점 '와르르'

류현진은 1회 제코비 엘스버리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으나 셰인 빅토리노에게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이어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2루수 왼쪽 내아안타로 출루했다. 류현진은 마이크 나폴리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은 뒤 자니 곰스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허용했다.
[2회] 8구만에 삼자 범퇴
류현진은 데이빗 로스에게 2구 만에 3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뽑은 뒤 존 레스터를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제코비 엘스버리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2회를 8개의 공으로 끝냈다.
[3회] 나폴리에게 연타석 안타 허용
3회 류현진은 셰인 빅토리노를 3구째 2루수 호수비에 힘입어 땅볼로 잡은 뒤 더스틴 페드로이아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마이크 나폴리에 높은 체인지업을 던져 다시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1회 홈런을 허용했던 자니 곰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4회] 선두타자 2루타 후 SK 무실점
선두타자 스티븐 드루를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시킨 류현진은 윌 미들스브룩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데이빗 로스를 떨어지는 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투수 존 레스터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두 번째 삼자 범퇴후 강판
류현진은 첫 타자 제코비 엘스버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셰인 빅토리노를 3구째 낮은 공으로 이날 7번째 삼진을 잡은 뒤 더스틴 페드로이아를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5회를 마치고 대타 푼토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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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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