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워크 전격 개방…MS 오피스 본격 견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8.25 09: 04

애플의 문서 생산 어플리케이션을 맥OS뿐만 아니라 타사 웹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5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애플이 ‘아이워크 포 올(i Work for all)’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이번에 공개한 ‘아이워크 포 올’을 지난 WWDC 2013에서 발표한 것으로, 애플의 맥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애플의 생산성 어플리케이션들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를 비롯한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도 이용가능 하다.

지난 달에는 애플에 의해 이용이 허락된 몇몇 유저들만 베타버전으로 사용가능 했으나 25일을 기점으로 애플의 ‘아이클라우드(i Cloud)닷 컴’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 이들도 누구나 베타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의 생산선 어플리케이션인 ‘아이워크’는 ‘키노트’와 ‘페이지’ ‘넘버스’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클라우드 동기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문서 작성을 멈춘 상태에서 다시 작업할 수 있고, 맥 OSX와 모바일 소프트웨어인 i OS에서 호환이 가능하다.
애플은 이 두 가지 무기에 접근성까지 높여 그 동안 문서작성 시장을 독주하고 있던 MS 오피스와 정면대결을 펼칠 심산으로 해석되며 최근 MS가 타소프트웨어에서도 사용 가능한 MS 오피스 365를 출시, 이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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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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