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감독, “레알 베일 영입, 상도에 어긋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8.25 09: 12

과연 가레스 베일(24, 토트넘)은 네이마르(21, 바르셀로나)의 두 배 가치가 있는 것일까.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 영입의 승자가 될 전망이다. 다수의 매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 영입을 확정짓고 곧 공식발표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이적료가 최대 9700만 파운드(약 1705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기록했던 8000만 파운드(약 1392억 원)를 가볍게 뛰어 넘는 사상최고액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로 득점 3위에 오른 베일의 능력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 하지만 베일이 역대최고의 이적룔르 받을 자격이 있는지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52) 바르셀로나 감독은 “베일은 좋은 선수다. 하지만 그가 기록할 이적료는 세계축구시장의 상도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비시즌에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를 5000만 파운드(약 870억 원)의 이적료에 영입했다. 당시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바르셀로나가 실제로 얼마를 줬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신경전은 벌써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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