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유씨미' 데이브 프랑코, 러브콜 봇물..그는 누구?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25 09: 38

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하 '나우유씨미')'에서 빠른 손놀림의 대가 잭을 열연한 배우 데이브 프랑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완전범죄를 꿈꾸는 네 명의 마술사 포 호스맨과 FBI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신개념 케이퍼 무비 '나우유씨미'에서 빠른 손놀림의 대가 잭을 열연한 데이브 프랑코가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할리우드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아직 신인 배우에 속하는 그의 이름이 낯설지 않은 것은 영화 '127시간', '오즈: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에서 주연을 맡은 형 제임스 프랑코의 탓일 가능성이 크다. 데이브 프랑코는 형보다 늦게 영화계에 입문했지만 출연하는 작품마다 기록적인 흥행 스코어를 남기며 곧 형의 명성을 뛰어 넘을만한 필모그래피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웜 바디스'에서 주인공 줄리(테레사 팔머 분)의 전 남자친구로 등장, 조각 같은 이목구비와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지난 22일 개봉 후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나우유씨미'에서는 액션 전담 마술사 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포 호스맨의 리더 아틀라스(제시 아이젠버그 분)를 동경하는 귀요미(?) 막내지만, 거친 추격전과 카 체이싱, 마술을 이용한 격투 등 액션장면을 훌륭하게 소화해 루이스 리터리어의 극찬을 받은 그는 장기간의 고난이도 트레이닝을 거쳐 대부분의 매직쇼 장면과 매직 액션을 대역 없이 촬영할 정도로 열정 넘치는 신예. 무대 뒤에서는 다소 여린 모습까지 보여주는 소년의 느낌이지만 무대에 서는 순간 놀라운 카리스마를 내뿜는 그의 매력에 벌써부터 국내 팬층도 두텁게 형성되고 있다. 덕분에 할리우드에서는 일찌감치 그를 할리우드 '핫 스타'로 낙점, 연일 굵직한 작품에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관객들에게 선보일 작품은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잭 에프론과 동반 출연하는 코미디 영화 '타우니스'. 잭 에프론은 사교클럽의 회장으로, 데이브 프랑코는 부회장으로 출연한다. 대학생활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다룬 이번 작품은 두 하이틴 스타의 만남만으로도 이미 팬들 사이에서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FOX 2000사에서 준비 중인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인 '로잘린'의 로미오 역 캐스팅 물망에 오르면서 주연급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로잘린'은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토대로 한 신인작가 레베카의 소설 '웬 유 워 마인(When You Were Mine)'이 원작이며 '백설공주'의 릴리 콜린스가 주연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빈스 본 주연 '비즈니스 맨'에서도 러브콜을 받았다. 이 영화는 실수로 유럽으로 출장을 가게 된 미국 비즈니스 맨의 좌충우돌을 그린 작품으로 데이브 프랑코는 빈스 본의 세일즈 팀 신입사원 역으로 최종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우유씨미'는 지난 22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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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유씨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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