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공효진, 드디어 소지섭 비서로..오피스 커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25 09: 51

'주군의 태양'의 공효진이 드디어 소지섭의 '음침한 여비서'가 됐다.
소지섭과 공효진은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각각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태공실 역과 인색함과 까칠함을 겸비한 쇼핑몰 사장 주중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 태공실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주중원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중원과 태공실은 오는 28일 방송되는 '주군의 태양' 7회에서 드디어 사장과 여비서의 관계로 만나게 된다. 극중 귀도(최정우 분)에게만 자신의 옆자리를 내주던 주중원이 태공실을 자신의 비서로 고용하며 '오피스 커플'로 만나게 되는 것. 난독증을 앓고 있는 주중원의 눈이 돼주는 태공실과 그런 태공실을 의지하게 되는 주중원은 달달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할 전망.

주중원과 태공실의 오피스 커플신은 지난 18일 경기도 일산 탄현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한 장면은 주중원의 눈이 돼 신문을 대신 읽어주는 태공실의 모습. 또박또박 신문을 읽어 내려가는 공효진의 사랑스런 모습에 현장스태프들은 물론 연기호흡을 맞추던 소지섭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소지섭과 공효진은 드라마에서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도 항시 붙어있는 다정한 모습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는 상태. 대본연습을 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도 하지만, 쉬는 시간이나 촬영이 끝나고도 나란히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하면 이날 공효진은 특유의 스타일을 강조한 사랑스러운 '소녀감성 비서룩'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베이지색 블라우스에 흰색 롱 원피스를 매치하고 잔 꽃무늬가 독특한 가방으로 포인트를 준 것. 코랄색 재킷을 걸친 소지섭과 조화를 이뤄 상큼하고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16%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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