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에이핑크 손나은이 눈물을 글썽 거렸다. 샤이니 태민 때문이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은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가상 남편인 샤이니 태민의 생일에 맞춰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며 라디의 '아임 인 러브(I'm in love)'를 들려주는 것이었다.
태민은 갑작스럽고 예상하지 못한 감동적인 선물에 손나은을 껴안았다. 하지만 손나은은 크게 당황하며 "이게 아니다"면서 두 번째 선물을 공개하려고 했다.

태민은 눈을 감았다. 그리고 손나은은 태민의 품에 안겼다. 바로 포옹을 선물로 준비했던 것. 두 사람은 연속적으로 포옹을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손나은은 "이렇게 해 주고 싶었다"라며 태민을 안아줬고, 태민은 "이런 건 정말 받아본 적이 없다. 정말 감동했다"며 특유의 광대승천 미소를 보였다.
이에 손나은의 눈가는 촉촉해졌고, 태민은 "왜 울려고 그래?"라며 손나은의 마음을 궁금해했다. 손나은은 개인 인터뷰에서 "내가 봐도 다 부족해서 미안했는데 오빠는 다 이해해 줬다"라며 "내가 생각한 완벽한 선물이 아니어서 속상했고, 그럼에도 모든 것을 이해하고 순수하게 기뻐했던 태민의 모습에 감동했다"고 눈물이 맺힌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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