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 연정훈, 이혜숙 향한 본격 복수 시작됐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8.25 10: 43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연정훈이 이혜숙을 향한 본격적인 복수의 시작을 알리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 41회에서는 청담동 집을 찾은 현수(연정훈 분)가 의붓어머니 덕희(이혜숙 분)에게 선전포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마주앉았다. 그리고 현수는 덕희에게 “한국에 볼 일이 생겼다. 아주 중요한”이라며 운을 뗀 뒤 “관광객 중에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예기치 않게 노블다이아몬트 얘기가 나왔다. 장덕희 여사님께 안부 전해달라고 하더라”며 덕희를 긴장시켰다. 이어 현수가 “이름이 황종팔이라고 하던데” 라고 남자의 이름을 밝히자 덕희는 애써 태연한 척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둘러댔지만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현수가 만난 황종팔이라는 남자는 과거 덕희가 모략을 꾸몄을 당시 현수의 생모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거짓말의 주인공이었던 인물. 현수가 이 남자의 존재를 안다는 것만으로도 덕희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일 수 밖에 없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듯한 현수의 의미심장한 눈빛은 자신과 어머니를 가혹한 운명에 빠져들게 만든 덕희를 향한 본격적인 복수의 시작을 예고하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현수 생모의 이야기는 극을 이끌어가는 큰 갈등 중 하나다. 당호 50회로 기획된 '금 나와라 뚝딱'은 종영까지 불과 9회 분량을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카드를 꺼내든 것.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들간의 갈등이 과연 어떠한 전개로 끝을 맺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덕희를 향한 현수의 복수와 함께 새로운 파장을 예고하고 있는 '금 나와라 뚝딱'은 오늘(25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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