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촬영장에서 아역 배우들을 향한 '엄마 미소'를 선보였다.
문근영은 25일 '불의 여신 정이'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함께 촬영을 진행한 아이들을 향해 눈높이를 맞춰 앉아있는 모습이다. 그는 특유의 맑은 눈망울로 아역 배우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극중 문근영이 분한 유정은 광해(이상윤 분)와 함께 빈민촌을 방문, 백성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생활을 살펴봤다. 이 사진은 유정과 광해의 빈민촌 방문 장면을 촬영하던 중 포착된 것.

문근영은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보다 어린 연기자들을 먼저 친언니, 친누나처럼 챙기며 긴장하지 않도록 말을 거는 등 따스한 모습을 보여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불의 여신 정이’의 한 관계자는 “문근영은 아역 배우들이 촬영장에 빨리 익숙해질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항상 자신보다 남을 먼저 챙기는 그의 배려가 이 날도 유감없이 발휘됐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6일 방송될 ‘불의 여신 정이’ 17회에서는 유정의 정체가 분원 전체에 퍼지게 되고, 이강천(전광렬 분)의 악행에 분노한 광해가 그에게 날카로운 경고를 날리며 첨예한 대립각을 세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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