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하 '나우유씨미')'가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소재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완전범죄를 꿈꾸는 네 명의 마술사 포 호스맨과 FBI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신개념 케이퍼 무비 '나우유씨미'가 기존 범죄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상천외한 방법, 그리고 기존 마술영화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마술으 선보이며 독특함과 신선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가장 먼저 '나우유씨미'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는 그간의 케이퍼 무비와는 다르게 마술을 이용해 돈을 훔친다는 독특한 소재 때문이다.

영화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와 '이탈리안 잡', '뱅크 잡', '도둑들' 등 그 동안의 케이퍼 무비에서 극 중 주인공들은 주로 손 혹은 기계를 이용해 어마어마한 액수의 돈을 훔쳤다. '오션스 일레븐'의 경우 작전을 짜는 리더와 이를 수행하기 위해 전기를 일시적으로 끊거나 변장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범죄를 행했으며 '도둑들' 역시 마찬가지로 리더의 작전과 변신, 와이어를 타는 예니콜, 문따기 전문가 팹시 등 극 중 인물들이 직접 움직이며 순식간에 원하는 목표를 빼냈다.
하지만 '나우유씨미' 속 네 명의 마술사, 포 호스맨은 마술을 이용해 돈을 훔치는 기발한 방법으로 그간의 케이퍼 무비와는 다른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들은 마술쇼가 펼쳐지는 무대에서 전혀 움직이질 않지만 그들을 보러 온 관객들의 머리 위로는 어느새 포 호스맨이 훔친 돈다발이 쏟아지는 신기한 광경이 연출되는 것.
범죄영화의 평범함을 거부한 것 말고도 '나우유씨미'의 특별함은 또 있다. 기존 마술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화려한 마술들이 펼쳐진다는 점이다.
'나우유씨미'에는 총 3번의 마술쇼가 펼쳐진다. 라스베가스, 뉴올리언스, 그리고 뉴욕. 이 세 장소에서 '나우유씨미'의 포 호스맨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마술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그리고 이는 포 호스맨이 첨단과학을 마술과 결합했다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간의 마술영화들에서는 우리가 흔히 TV에서 볼 수 있었던 카드 마술, 탈출 마술, 부양 마술 등 평범한 마술들만을 선보여 왔다. 하지만 '나우유씨미'에서는 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된 '하이테크 매직쇼'를 확인할 수 있다.
단 3초 만에 사람을 순간이동 시키는가 하면 고층 빌딩의 외관을 바꿔버리고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마술사들이 엄청난 양의 지폐로 변신하는 등의 차원이 다른 하이테크 마술쇼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 신기하고 화려한 영상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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