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컴파운드 양궁 남녀 대표팀이 4차 월드컵 단체전서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용희, 민리홍(이상 현대제철), 김종호(중원대)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4차 월드컵 남자 컴파운드 단체 3-4위전서 네덜란드를 228-222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 은메달은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돌아갔다.
최보민(청원군청), 서정희(하이트진로), 석지현(현대모비스)이 사대에 선 여자 대표팀도 단체 3-4위전서 콜롬비아를 221-217로 돌려세우고 동메달을 따냈다. 이탈리아와 미국이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최보민은 여자 컴파운드 개인 3-4위전서 크리스티나 베르거(독일)와 143-143으로 동점을 기록, 슛오프에서 9점을 쏜 반면 베르거는 10점을 명중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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