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니혼햄전 1안타 '5G 연속 안타, 타율 0.310'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8.25 16: 09

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31)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2013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3할1푼1리에서 3할1푼(403타수125안타)으로 소폭 하락. 
1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몸쪽에 들어온 142km 직구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볼이 빠졌다고 생각한 이대호는 구심의 스트라이크 아웃 판정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시즌 61번째 삼진. 

4회말 1사 주자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요시카와의 2구째 바깥쪽 126km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2루 내야 뜬공 아웃. 선두타자로 나온 7회말에도 요시카와의 3구째 125km 체인지업에 타이밍을 잃으며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9회말 1사 주자없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니혼햄 마무리 다케다 히사시를 맞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몸쪽 139km 슬라이더를 잘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다. 지난 21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오릭스도 니혼햄 좌완 선발 요시카와에 7⅔이닝 무실점으로 막히며 0-3으로 영봉패했다. 2연패를 당한 오릭스는 48승57패4무로 퍼시픽리그 5위 니혼햄(53승54패2무)에 4경기차 뒤진 6위로 탈꼴찌가 더욱 힘겨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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