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전국의 외식비를 비교한 표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최근 물가정보 공개서비스를 통해 지난 7월의 전국 각 지역의 외식비 평균을 알 수 있는 표를 공개했다. 지방공공요금에 대한 물가조사 통계에서 지난 7월 기준 전국 각 지역의 외식비 평균 가격 조사한 결과, 8개 대상 품목 중 절반이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외식비 비교에 따르면 음식별로는 비빔밥, 삼겹살, 삼계탕, 칼국수 등 4개 품목에서 서울의 가격이 다른 곳보다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들이 즐겨 찾는 8개 품목(냉면, 비빔밥, 김치찌개백반, 삼겹살, 자장면, 삼계탕, 칼국수, 김밥) 중 절반이 수도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나 역시 서울의 물가가 가장 비싸다는 것을 입증했다.

서울은 삼겹살이 1만3,733원인데 반해, 강원도는 1만156원으로 3,577원 정도 비쌌다. 삼계탕과 칼국수 역시 각각 1만3,227원, 6,500원으로 가장 비싸게 먹었다. 삼계탕은 울산이 1만 600원, 칼국수는 부산이 5,07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또한 여름철 인기 메뉴인 냉면이 가장 싼 곳은 6,000원인 충북지역이었고, 부산지역은 7,929원으로 가장 비싼 곳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전국 외식비 비교에 네티즌들은 "서민들만 죽어난다", "서울 물가 너무 비싸다", 월급 빼고 다 오르네", "냉면이 8000원이라니 말도 안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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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