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박서준이 극진한 아들사랑을 과시하며 ‘아들바보’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 41회에서는 아들사랑에 푹 빠진 현태(박서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현태는 생전 갓난아기는 본적도 없는데다 이처럼 작고 소중한 생명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마냥 신기한 듯, 아기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숙련된(?) 두 할머니 광순(김지영 분)-필녀(반효정 분)가 나서는데도 뭐가 그렇게 걱정이 되는지 사사건건 잔소리를 덧붙이다가 야단까지 얻어맞기 일쑤였지만 현태의 입가에는 ‘싱글벙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갓 태어난 아기가 자기를 보고 웃었다며 벌써 아빠를 알아본다고 허풍을 떠는 것도 모자라, 한시라도 떨어지기 싫은지 일도 나가지 않고 아기 옆에 나란히 누워 “온 종일 아기 옆에만 붙어있고 싶어.” 라고 말하는 등 초보아빠의 철없는 행동을 일삼는 현태였지만, 아들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이 절로 느껴지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금 나와라, 뚝딱!’ 시청자게시판에는 “아기보다 아빠 현태가 더 귀엽다”, “꼬물꼬물 앙증맞은 아기를 옆에 두고 어떻게 자리를 비울 수 있을까! 너무 예쁘다”, “박서준! 진정한 아들바보 등극이네~”, “아기 하나에 집안의 분위기가 달라지는구나!”, “태몽커플! 사랑의 결실~ 축하해요” 등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줄을 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화기애애한 태몽커플 현태-몽현과는 달리, 어머니 심덕(최명길 분)의 반대를 무릅쓰고 민정(김예원 분)과 깜짝 결혼선언을 하게 된 몽규(김형준 분)의 사연이 그려지는 등 새로운 갈등을 야기시키며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42회는 오늘(25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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