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에이스 투수 찰리 쉬렉(28)이 호투했지만 시즌 10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찰리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53으로 조금 올랐다. 찰리는 자신의 19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팀이 0-2로 지고 있어 시즌 5패(9승)째에 몰렸다. 투구수는 99개.
찰리는 1회 선두 타자 정근우에게 10구째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조동화에게 투수 앞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를 맞았다. 찰리는 최정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찰리는 박정권을 바깥쪽 꽉 찬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 요리했다. 또 이재원을 몸쪽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2회 찰리는 첫 타자 한동민을 중견수 뜬공, 박진만을 3루 땅볼로 솎아냈다. 2사후 찰리는 박재상에게 볼넷, 정상호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정근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위기를 일축했다.
찰리는 3회 선두 타자 조동화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148km 직구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찰리는 2사후 박정권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찰리는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4회 찰리는 첫 타자 한동민을 우익수 앞 안타로 내보내고 박진만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를 허용했다. 이어 박재상에게 2루수 왼쪽 깊숙한 내야안타를 내줘 1,3루 위기를 맞았다. 찰리는 정상호에게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2점째 실점을 했다. 찰리는 정근우를 유격수 뜬공으로 막고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찰리는 5회 1사후 최정에게 3구째 148km 몸쪽 직구를 공략당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찰리는 박정권을 5구째 135km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이어 이재원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최정을 2루 송구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6회 찰리는 선두 타자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한동민을 풀카운트 끝에 바깥 쪽 147km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시켰다. 2사후 찰리는 박진만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찰리는 박재상을 1루 땅볼로 막고 6회까지 투구를 마쳤다.
찰리는 7회가 시작하기 전 오른손 투수 이성민과 교체됐다. 7회 현재 NC가 SK에 0-2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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