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무실점’ 세든, 11승 요건…ERA 2.70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8.25 20: 29

SK 와이번스 왼손 투수 크리스 세든(30)이 시즌 11승 요건을 갖췄다.
세든은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2위인 세든은 평균자책점 1위 NC 찰리 쉬렉(6이닝 2실점)을 상대로 판정승했다.
세든은 1회 선두 타자 김종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1사후 이상호에게 초구 135km 직구를 공략당해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세든은 나성범에게 포수 앞 번트를 내줘 2사 2루를 맞았다. 세든은 NC 4번 타자 이호준을 5구째 141km 직구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 세든은 1사후 조영훈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권희동을 6구째 143km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세든은 이어 노진혁을 몸쪽 직구를 던져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세든은 3회 이태원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처음 선두 타자를 내보냈다. 이어 김종호에게 가운데 높은 공을 공략당해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줘 1,2루를 맞았다. 1사후 세든은 나성범에게 우익수 뜬공으로 진루타를 내줘 2사 1,3루르 맞았다. 세든은 이호준을 초구 118km 커브를 던져 1루 파울 뜬공으로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4회 세든은 모창민과 조영훈을 연속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사후 세든은 권희동에게 처음으로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세든은 노진혁 타석 때 견제로 1루 주자 권희동을 1,2루간 협살로 잡아내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5회 세든은 첫 타자 노진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이태원을 5구째 변화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봉쇄했다. 또 세든은 김종호를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삼진 요리했다. 연속 삼진으로 위력을 떨쳤다.
6회 세든은 선두 타자 이상호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나성범을 2루 땅볼 유도해 아웃카운트만 한 개 늘렸다. 세든은 이호준을 몸쪽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져 삼진으로 봉쇄했다. 세든은 모창민 타석 때 폭투로 2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세든은 모창민을 삼진으로 요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세든은 7회 선두 타자 조영훈에게 볼넷을 내줬다. 세든의 투구는 조영훈까지 였다. 세든은 7회 무사 1루에서 오른손 투수 박정배와 교체됐다. 박정배가 무실점으로 7회를 틀어막았다. 8회 현재 SK가 NC에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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