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 한화, 129일 만의 3연승

네 달도 넘는 기간이 흘러 시즌 두 번째 3연승에 성공했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갈 길 바쁜 두산 베어스에 고춧가루를 뿌리며 129일 만에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선발 이브랜드의 6이닝 2실점 쾌투를 앞세워 3-2로 신승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0승1무65패(9위, 25일 현재)를 기록하며 뒤늦게 30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3연승으로 한화는 올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16~18일 대전 NC 3연전 이후 129일 만이다. 개막 13연패 늪에 빠지며 시작부터 암울했던 한화는 신생팀 NC와의 첫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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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