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이용래 연속골' 수원, 대구 꺾고 5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8.25 20: 51

산토스와 이용래가 연속골을 터트린 수원이 대구를 꺾고 5위에 올랐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24라운드 대구 FC와 경기서 산토스-이용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 인천(승점 38점)을 제치고 승점 40점으로 5위에 올랐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수원은 대구전서도 총력전을 예고했다. 최근 경기 일정에 여유가 생기면서 얻은 체력을 바탕으로 꼭 잡아야 할 상대인 대구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경기 시작과 함께 수원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대구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러나 큰 성과는 없었다.

최근 2경기 연속 1-1 무승부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인 대구도 수원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역습을 통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0-0인 가운데 열린 후반서도 수원의 공세는 계속됐다. 산토스를 중심으로 조동건과 서정진이 빠르게 상대 수비를 돌파하며 기회를 노렸다. 수원은 후반 24분 산토스가 오른쪽에서 연결된 낮은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 대구의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오프 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포기하지 않던 수원은 대구 레안드리뉴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키틱을 얻었다. 후반 30분 수원은 산토스가 오른발로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 시키며 1-0으로 앞섰다.
어렵게 선제골을 터트린 수원은 추가골을 쉽게 터트렸다. 아크 정면에서 산토스가 중앙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을 등지고 있던 이용래가 수비와 경합 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후반 34분 2-0으로 달아났다.
대구는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맹렬하게 반격했지만 수원 골키퍼 정성룡 선방에 막혀 영패하고 말았다.
■ 25일 전적
▲ 대구 스타디움
대구 FC 1 (0-0 0-2) 2 수원 삼성
△ 득점 = 후 30 산토스 후 34 이용래(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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