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연승 종료...경남과 0-0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8.25 21: 06

FC 서울의 연승 행진이 7연승에서 끝났다.
최용수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25일 진주종합운동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경남 FC와 원정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7연승을 달리던 서울은 경남전에서 승리를 놓침에 따라 연승 행진을 중단하게 됐다.
서울은 경남을 상대로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달렸지만 12승 6무 6패(승점 42)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4위 자리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은 울산(승점 42)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뒤처져 3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경남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지만 최근 홈 2연패에서는 벗어났다. 경남은 4승 10무 10패(승점 22)로 11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녀온 서울은 체력 부담에도 불구하고 데얀과 몰리나, 윤일록 등을 그대로 투입하며 승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생각처럼 경남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서울은 점유율에서 경남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좀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가며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골은 없었다. 서울은 경남보다 5개 많은 1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얀과 몰리나, 아디 등의 슈팅이 골대 안으로 향하지 못해 득점에 실패하며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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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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