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찬스를 잘 살린 중심 타선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짜릿한 재역전승으로 일주일을 마무리했다.
KIA는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나지완의 재역전 결승타 포함 4타점 활약과 이범호의 쐐기 스리런을 앞세워 9-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43승2무51패)는 전날(24일) 역전패를 설욕하며 2연패를 끊고 6위 SK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 넥센(53승2무46패)은 전날까지 한 경기차로 앞서있던 3위 두산이 패했으나 3위 도약에 실패했다.
경기 후 선동렬 KIA 감독은 "투타의 고른 활약과 득점 찬스를 잘 살린 중심 타선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일주일 동안 고생 많았다"고 일주일 목동 6연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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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