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이 방송국을 그만두고 우는 남상미에 안절부절못하며 안타까워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18회에서는 송지혜(남상미 분)가 10년 동안 일해 온 방송국을 그만둔 후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혜는 강태욱(김지훈 분)과 결혼한 후 시어머니(윤소정 분)와 시아버지(전국환 분)의 압박에 못 이겨 결국 방송국을 그만두게 됐다. 오랫동안 하던 일을 그만 둔 지혜는 태욱의 위로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독설을 내뱉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런 지혜의 기분을 더 상하게 한 건 홍혜정(이태란 분)의 태도였다. 함께 아침식사를 준비하던 혜정은 지혜가 방송국을 그만둔 뒤 표정이 좋지 않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얼굴에 감정을 드러내지 말라고 충고했다.
지혜는 재벌가의 시집살이와 함께 일을 그만둔 후 점점 더 혼란스러워했다. 태욱에게 마음을 잡지 못했고, 결혼생활에도 늘 외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