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와 이상우가 다시 만났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18회에서는 송지혜(남상미 분)와 김현우(이상우 분)가 1년 후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혜는 시어머니(윤소정 분)와 시아버지(정만호 분)의 압박에 의해 방송국을 그만둔 후 시아버지의 회사 신영그룹 사보 팀에서 일하게 됐다. 하지만 일을 그만두자마자 시어머니는 지혜에게 요리를 가르치고 온갖 심부름을 시키는 등 본격적으로 그를 압박했고, 지혜는 재벌가 시집살이에 점점 숨막혀했다.

1년 후, 지혜는 여전히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숨 막히는 시집살이를 버텨내고 있었고, 현우는 그를 짝사랑하던 한세경(고나은 분)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던 중 지혜와 현우가 도로 위에서 우연히 재회했다. 회사로 출근하는 지혜의 차와 현우의 차가 나란히 신호대기에 서며 서로를 알아봤고, 지혜는 당황하며 급히 차를 몰아 현우를 따돌리려했다.
현우는 그런 지혜를 걱정하며 전화로 안부를 물었고, 지혜는 결국 자상한 현우의 마음에 차를 세우고 그와 마주섰다. 결혼 전 현우에 대한 마음을 모두 정리하지 못했던 지혜가 다시 만난 현우와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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