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를 통해 주연 배우로 발돋움한 박형식이 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은 뜨겁게 응원만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최근 ‘보니 앤 클라이드’ 출연을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멤버들이 누구한테 이렇게 하라며 조언할 처지가 안된다. 그냥 뜨겁게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몇 년 동안 같이 살다보니 가족 같은 사이가 돼서 일 얘기를 진지하게 하면 쑥스러운 게 있다. 그냥 ‘너 뮤지컬 한다며? 잘해라’라면서 어깨를 치고 가는 정도다.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형식은 오는 9월 4일부터 시작되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에서 찢어지는 가난 속을 거침없이 살아가는 남자이자 우연히 만난 보니에게 첫 눈에 반하는 정열을 가진 클라이드 역을 맡았다.
한편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에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엄기준, 키, 한지상, 안유진, 리사, 다나, 이정열, 김민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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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