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탑재 'A7', 속도 31%↑·동작 인식 지원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8.26 08: 41

올 가을 ‘아이폰5S’에 장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AP ‘A7’이 기존제품보다 31% 처리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 나인투파이브맥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폭스 뉴스의 클래이튼 모리스(Clayton Morris)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클래이튼 모리스는 내부 소식에 정통한 그의 한 소식통으로부터 ‘A7’에 대해 들었으며 지금까지 들려오던 것과는 달리 ‘A7’ 프로세서는 쿼드 코어가 아닌 ‘A6’와 같은 듀얼 코어로 제작됐다. 하지만 속도는 ‘A6’보다 31% 향상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의 마크 거먼(Mark Gurman)에 따르면 ‘A7’ 프로세서가 64비트(bit)를 지원해 32비트 ‘A6’프로세서를 탑재한 기존 i OS 기기들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선명한 화질의 애니메이션과 슬라이드, 그래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에는 린리그룹(Linley Group)의 린리 그웬냅(Linley Gwennap)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14년에 64비트 ARMv8 솔루션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주목할 만한 점이 또 있다. 애플 내부 소식통은 ‘A7’의 특징으로 동작 인식(모션 트랙킹) 기능을 꼽았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와 LG전자의 ‘옵티머스 G 프로’도 지원하는 기능으로, 업계서는 애플이 동작 인식 기능을 통해 ‘아이폰5S’의 카메라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A7’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아이폰5S’는 오는 9월 10일 미국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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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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