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전 패배' 페예그리니, "내용은 우리가 더 좋았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26 08: 49

카디프 시티에 51년 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승을 안긴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카디프 시티와 원정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맨시티는 부상으로 결장한 수비수 뱅상 콤파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하비 가르시아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콤파니와 마티야 나스타시치의 부재가 팀의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코너킥 상황에서 프레이저 캠벨에게 2개의 헤딩골을 내주며 패한 점은 아쉽다며 개선해야할 점으로 꼽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대단히 어려운 팀과의 대결이었다. 카디프 시티는 선수 10명이 박스를 지키고 있었고, 골을 빼앗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며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상대에게 2골을 내줄 줄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더욱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카디프 시티가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우리 쪽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한 페예그리니 감독은 "카디프 시티의 역습은 (대처하기)어려운 것이었지만 콤파니와 나스타시치가 없었기 때문은 아니다. 코너킥 2개가 경기 결과를 결정지었다"며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2골 외에도 골을 더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경기는 결국 2개의 코너킥에서 결정됐다"고 결과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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