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랑블루'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또 한번의 감동을 선사한다.
20년 만에 다시 한번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 뤽 베송 감독의 명작 '그랑블루 리마스터링 감독판'이 137분 오리지널판 재개봉을 확정한 것.
보호장비 없이 자신의 숨만으로 바닷속으로 잠수해 그 깊이나 거리로 승자를 가리는 프리다이빙계 두 남자의 우정과 사랑을 그려 오랫동안 관객들의 가슴 속에 감동을 전해온 '그랑블루 리마스터링 감독판'이 지난 달 뤽 베송 감독이 처음에 의도했던 다채로운 장면들을 더해 1993년 국내 개봉됐던 버전에서 러닝타임 58분이 추가돼 더욱 선명해진 화질과 깊어진 감동으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새롭게 개봉을 확정지은 이번 오리지널 버전은 20년 전 110분의 국내 개봉판과는 달리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에서 개봉됐던 137분 오리지널 버전으로 다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이는 개봉 5주차에 이른 지금까지 여전히 계속되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에 힘입어 오리지널 버전 추가 개봉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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