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들어서자 애플의 신제품에 관한 소식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의 저가형 아이폰 출시 소식도 속속 들려오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슬래시기어, 우버기즈모, 애플 아이폰 앱 등 복수의 해외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애플의 신흥시장 공략책인 저가형 아이폰의 중국 출시 일시가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기사에 따르면 애플은 저가형 아이폰 ‘아이폰 5C’를 북미와 유럽에 먼저 선보인 후 오는 11월 28일 중국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업계 및 시장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5S’와 새로운 ‘아이패드’를 오는 9월 10일 공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들려오는 바에 따르면 ‘아이폰 5S’ 공개 열흘 뒤인 9월 20일 ‘아이폰 5C’가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중국이 애플이 향후 시장 점유율을 위해 절대 빼앗기면 안 되는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출시가 늦는 이유는 제한적인 생산 라인으로 인한 생산 물량의 한계도 있지만, 그보다도 중국 당국으로부터 두 개의 신제품 확인 과정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까닭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과 함께 몇몇 시장에서의 신제품 출시도 북미과 유럽에 비해 늦춰질 것으로 알려져 국내 업계서는 국내 출시 일정이 중국 일정과 함께 움직일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또한 저가형 아이폰은 제외하고, ‘아이폰 5S’만 출시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점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안방인 만큼 저가형 제품이 아닌 애플이 국내 시장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한편, 24일과 25일에는 해외 주요 언론들이 중국의 웨이보를 통해 애플의 하청업체 페가트론의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저가형 아이폰 사진을 유출한 사실에 대해 보도하기도 했다.
사진 속에는 저가형 아이폰으로 보이는 수많은 ‘아이폰 5C’가 모든 공정이 완료된 상태로 테스트를 받고 있는 상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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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