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25, KT)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MBN 김영주 골프 여자오픈'은 '201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갤러리 골프 클리닉'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25일 경기도 양평에 있는 양평TPC 골프장(파72, 6425야드)에서 막을 내린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몰아친 김하늘이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써내 우승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를 관전하는 갤러리들의 만족도를 증대시키고 대회를 보다 풍성하게 만드는 등, 골프 대중화를 열린 골프 클리닉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KLPGA 갤러리 골프 클리닉'은 KLPGA투어 3라운드(또는 2라운드)와 최종라운드, 양일간 진행되며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의 연습그린에서 KLPGA 교육분과위원이 직접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등의 스윙 레슨과 퍼트 레슨을 진행한다.
지난 2012년 10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첫 선을 보인 'KLPGA 갤러리 골프 클리닉'은 갤러리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만족도 높은 행사로 치러졌으며, 자체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갤러리가 KLPGA투어에서 계속 골프 클리닉이 진행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2013 KLPGA 갤러리 골프 클리닉'은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 중 희망자에 한해 레슨이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는 KLPGA 교육분과위원회의 이기화, 박금숙, 권선아, 신지원, 김구영, 손혜경 프로가 레슨프로로 참여했다.

남편과 함께 대회장을 방문했다가 레슨을 받은 구력 1년의 정연숙(43) 씨는 "KLPGA 프로가 직접 지도를 해주니 믿음이 간다. 스윙 자세는 좋은데 거리가 나지 않는 다는 얘기를 많이 듣곤 했다. 몸의 꼬임이라던지, 정확한 자세를 알려주셔서 제대로 처방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게 많았는데, 프로님이 바로 잡아 주셨다. 그리고 연습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해 줘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KLPGA는 2013 시즌 남은 기간 동안 4차례 더 골프 클리닉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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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교육분과위원 신지원 프로(위)와 손혜경 프로(아래) / 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