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문 vs 잡스', 부활한 남자들..스크린 대격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26 10: 52

세기의 아이콘이라 불리운 실존인물들이 8월 극장가에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다이나믹하고 호쾌한 실전 액션으로 기존의 무술영화에서 보여주던 공식을 단숨에 바꿔버린 이소룡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정무문'과 우리와 동시대를 살았던 IT 영웅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그린 '잡스'가 국내 영화 팬들을 찾아오는 것.
먼저 '정무문'은 살아서는 영웅, 죽어서는 신화가 된 이소룡의 두 번째 작품으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쌍절곤이 격투기구로 첫 등장해 당시 최고의 화제를 낳았던 작품이다. 또한 이소룡의 작품 중 가장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정무문'은 수 많은 리메이크작을 통해 탄생됐다.

특히 이소룡식 액션의 진정한 시발점이자 최고의 무술영화로 평가받는 '정무문'은 스승의 복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혈 청년의 이야기로 강렬한 눈빛과 탄탄한 근육을 지닌 무사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다음으로 '잡스'는 세상에 수 많은 혁신을 가져다 준 스티브 잡스의 숨겨진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잡스가 작은 차고에서 시작해 애플의 CEO가 되기까지 그의 다사다난했던 인생을 다룬 작품으로 애쉬튼 커처가 극 중 스티브 잡스로 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최고의 CEO, 세상을 바꾼 천재, 혁신의 아이콘 등 수많은 별명을 가진 잡스이지만 대중은 잘 모르던 그의 별명과 함께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젊은 시절의 잡스 모습들이 연이어 등장해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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