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최고다 이순신 시청률에 네티즌들이 탄성을 내질렀다. KBS 2TV 인기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은 25일 마지막 회에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시청률이 급상승하며 30%대를 돌파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고다 이순신 시청률의 종방 스퍼트에 호평 메시지를 보내는 중이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 최종회는 전국기준 3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5.6%)보다 4.5%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지만 지난 18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최고 시청률 30.8%보다 0.7% 포인트 낮은 수치다.

하지만 이같은 최고다 이순신 시청률의 마지막 30% 돌파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2% 부족함을 느끼게 한 지지부진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의 억지스런 행동 등은 '최고다 이순신'의 오점으로 남았다. 이러한 요인들은 전작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내딸 서영이'와 비교했을 때 터무니없이 낮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최고다 이순신'이 뉴스들과 경쟁하는 KBS 2TV 주말극으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시청률을 보였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더군다나 아이유의 열연이 있기에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열심히 반년동안 이순신으로 살아온 그의 공이 높은 시청률과 함께라면 더 주목받을 수 있었으란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다.
'최고다 이순신'은 전작 '내 딸 서영이'의 첫회 시청률(19.3%)을 뛰어넘는 22.2%의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50회까지 오는 동안 단 세 번 30%대를 돌파하는 등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자신의 짝과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순신(아이유 분), 유신(유인나 분), 혜신(손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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