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불가리아 국가대표 바실레바를 영입했다.
흥국생명은 26일, 2013-2014 시즌을 대비한 외국인 선수로 불가리아 현 국가대표인 엘리사 바실레바(23)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바실레바는 2005년부터 불가리아 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는 이탈리아 A2, A1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2012-2013시즌에는 브라질 리그에서 브라질 국가대표 호세 감독이 이끄는 아밀 캄피나스에서 주전 레프트로 활동하였다.

바실레바는 현재 불가리아 국가대표 팀에서 주전 레프트로 활약하고 있다. 194cm의 큰 키를 이용한 높은 공격 타점과 공격 결정력,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 등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세계적인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전위, 후위 등 위치를 가리지 않는 공격 능력도 뛰어나고, 젊은 나이에도 세계 빅리그 경험이 풍부하여 한국 리그에서도 큰 활약이 기대된다.
흥국생명 측은 "바실레바는 불가리아 대표팀 활동이 끝나는 9월 중순에 팀에 합류하여 V리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세계 빅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있기에 우리나라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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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