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미 "디스곡 욕설은 악역 연기 같은 것"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8.26 14: 36

[OSEN=방송연예팀]힙합 디스전에 참여한 여성 래퍼 타이미가 이번 디스전에 대해 "아직 축제"라며 긍정적인 평을 내놨다.
그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건 더이상 축제가 아니라고 말하는것도 이해 가지만, 내 기준에서는 아직 축제다. 이렇게 많은 MC들이 참여한 활발한 디스전은 정말 이례적이며 방향은 좋지 않더라도 북적거리고 활기띈 모습이, 내용물은 썩었어도 겉모습은 축제가 맞는 것 같다"고 적었다.
또 "나는 전쟁터에서 전쟁을 멈추라고 그만하라고 말릴 생각 없다. 아무도 듣지 않을테니까. 현명한 사람들은 몸을 숨길거고, 그동안 쌓인게 많은 사람들은 같이 총을 들겠지. 참전하지 않는다고, 혹은 참전했다고 욕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디스곡에 대한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욕이 많다고 싫다는 분들은 디스곡 듣지 마세요. 연기자가 악역을 맡았으면 최선을 다해 하듯이, 래퍼가 디스를 할땐 디스 상대에 대해 할 수있는 모든 표현을 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디스곡이 멜론 차트곡들처럼 듣기좋고 멋진말만 있을거라고 착각하지마세요"라고 적었다.
한편 디스전은 이센스의 3차 디스곡 '신세계'가 26일 발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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