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유씨미', 동시기 좌석점유율 최고..'괴물'도 제쳤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26 14: 37

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하 '나우유씨미')'가 역대 동시기 개봉작과 비교해 압도적인 좌석점유율 수치로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완전범죄를 꿈꾸는 네 명의 마술사 포 호스맨과 FBI와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신개념 케이퍼 무비 '나우유씨미'가 지난 24일, 63.7%의 좌석점유율(이하 영진위 기준)을 기록해 영화계를 경악케 했다.
이는 경쟁작인 '숨바꼭질'의 60.0%, '감기'의 49.7%, '설국열차'의 45.9%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임은 물론 '괴물'의 53.8%, '해운대'의 47.4%, '도둑들'의 43.6% 등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도 이뤄내지 못한 수치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06년 8월부터 굵직한 역대 동시기 개봉작의 좌석 점유율을 살펴보면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53.8%, 2007년에는 500만 흥행 신화의 '화려한 휴가'가 51.7%, 2008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다크나이트'가 38.9%, 2009년에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가 47.4%를 기록했다.
또한 2010년 원빈 주연 '아저씨'가 50.6%를 기록했으며 2011년에는 '최종병기 활'과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이 각각 56.4%와 50.2%로 60%의 벽을 깨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해인 2012년,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또 다른 천만 화제작 '도둑들'이 63.5%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나우유씨미'의 좌석점유율은 가히 압도적이다.
여기에 방학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개학이 시작되면서 관객들이 많이 줄어드는 8월 말, 이와 같이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나우유씨미'의 뜨거운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우유씨미'는 지난 22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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