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진흥고 졸업 후 LA 에인절스로 건너갔으나 방출 후 독립리그 등을 떠돌았던 풍운아 정영일(25)이 SK 와이번스에서 새 야구인생을 써내려갈 수 있게 되었다.
SK는 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5라운드로 진흥고 출신 우완 정영일을 지명했다. 당해연도 최고 대어로 꼽혔던 정영일은 2006년 에인절스에 입단했으나 팔꿈치 부상과 수술로 인해 제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방출되었던 바 있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