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비밀은 MBC시스템...누리꾼들 "해외방송사도 당황할만 하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8.26 14: 42

[OSEN=이슈팀] MBC 토요일 예능의 간판이자 장수프로인 '무한도전'의 비밀은 무엇일까. 무한도전의 비밀이 장안의 화제가 되고있다. 안우정 부사장이 발설한 비밀을 둘러싸고 누리꾼들과 시청자들은 그간의 궁금증과 무한도전에 대한 이야기로 SNS를 달구고 있다.
MBC 안우정 부사장은 최근 MBC 공식블로그 M톡에 무한도전의 비밀이란 글을 남겨 화제의 중심에 섰다. 국내 예능 프로가운데 충성도 높은 고정팬이 가장 많기로 유명한 무한도전 관련 글이었던 만큼 시청자 촉각이 곤두섰던 때문이다.
또 무한도전의 비밀이란 제목도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MBC 부사장이 그 글을 썼다는 사실에서 신빙성을 더했다.

안 부사장은 무한도전의 비밀 글에서 "MBC와 '무한도전'은 서로 많이 닮았다. 둘 다 모두 오랜 기간 동안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뵈면서 아주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또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점"이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그는 무한도전에 감춰진 포맷이 있다면서 "그 비밀은 바로  MBC라는 시스템이다. '무한도전' 수석연출자인 김태호PD는 'MBC라는 시스템 없이는 '무한도전'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적도 있다. 김태호PD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무한도전'의 수석PD로 일해 왔지만, 그동안 '무한도전'을 함께 제작해 온 수많은 예능PD들의 땀과 눈물이 없었다면 '무한도전'의 신화는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안우정 부사장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늘 즐겨보는 무한도전의 비밀은 이것이었구나" "MBC시스템이 아니라 김태호PD의 능력 아닐까" "포맷이 없다니, 해외 방송사도 놀랄만 하네" "MBC가 지원해서 김태호PD가 자리를 지킨거니, MBC가 무한도전의 비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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