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이 이마 성형 부작용에 대해 고백했다.
조혜련은 최근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 13회 녹화에서 ‘미래를 위해 성형수술은 필요하다 VS 필요 없다’라는 주제로 열띤 토크를 벌이던 중 "이마에 손을 댔고, 아직까지 이마에 감각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조혜련의 아들 김우주 군은 “(엄마의 성형 여부를)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의심만 하고 있었다. 최근에 '조혜련 성형'이라고 검색 해보니, 이마와 코를 고쳤다는 성형 기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엄마의 얼굴이) 의학의 힘을 빌린 얼굴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실망이다. 연기자도, 가수도 아닌 개그우먼인 엄마가 왜 예뻐지려고 성형까지 했는지 이해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아들의 발언에 충격을 받은 엄마 조혜련은 “코 수술까지? 코는 아니다! 눈, 코, 입 다 내꺼”라고 연신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 하다가, “평소 이마에 깊게 패인 주름이 콤플렉스였다. 사극 연기를 하면서 내 이마를 볼 때 마다 스트레스였다"면서 이마 성형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 김우주 군은 “미래를 위해서 성형수술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요즘 여자애들은 애교에 유머감각은 필수, 얼굴까지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더라. 나는 애교와 유머 감각은 갖췄으니 얼굴만 잘생겨지면 승산 있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며 초등학교 5학년답지 않은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자식 상팔자'는 갱년기 부모와 사춘기 자녀들의 가족판 '썰전'이다. 조혜련의 성형 고백은 오는 27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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