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있는 방송인 안선영이 시부모와의 인상적인 첫 만남에 대해 공개했다.
안선영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 내 인생의 상극' 녹화에서 배우자 부모의 첫 인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난 어버이날 예비 시부모께 처음 인사를 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안선영은 "예비 시어머니는 경상도 엄마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우리 엄마와는 정반대의 성향이셨다. 부드럽고 자상한 예비 시어머니의 모습에 내가 신나고 좋아서 기분이 업된 나머지 맥주를 주시는 대로 다 마셨고 술에 취해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안선영은 "시어머니의 배려 덕분에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맥주를 마신 후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기 위해 집까지 동행했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한 번도 뵌 적 없던 예비 시아버지와 예상치 못하게 첫 만남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안선영은 "예비 시아버지께서 '녹다운' 된 모습을 나에 대한 첫 인상으로 기억하실 것"이라며 "취기가 올라 입을 벌리고 자고 있는 내 모습을 봤다. 첫 만남부터 볼 장 다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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