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신세계'서 황정민에게 메시지 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26 16: 37

[OSEN=방송연예팀] 래퍼 스윙스가 26일 정오 발표한 세번째 디스곡 '신세계'에는 래퍼 사이먼디를 겨냥한 가사와 함께 힙합 디스전에 대한 생각이 담겼다.
'신세계'는 스윙스가 지난 21일 발표한 '킹 스윙스', 23일 공개된 '황정민(킹 스윙스2, king swings2)'의 연장선에 있는 노래. 앞서 발표했던 곡들과 마찬가지로 사이먼디와 대립각을 세운 강도 높은 표현들이 대거 포함됐다.
그는 '내가 잔인하다고? 난 이제야 노트를 폈어. 원래 널 깔 생각 없었어 진짜로 전혀. 근데 XX오리한테 헛소리하고 그래', '이제 팩트 거론하자, 제이통 얘기부터. 내가 운영하는 JM에 들어왔지? 눈떠 니가 얘기한 계약 얘기, 물론 사실이야. 근데 둘이 만나 바로 풀었어 잡혔지 갈피가', '우정 팔지마 형. 넌 필요없는 사람 너무 쉽게 날리잖아. 센스가 그랬지, 나한테 니 얘기 한 적 없어. 센스 퇴출, 뒷통수 얘긴 통이 말해준 것. 완전 틀어졌다고, 얘 말 믿을만하잖어'라며 앞서 사이먼디가 발표한 곡 '컨트롤(Control)'의 가사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곡 제목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스윙스는 2차 디스곡이 '황정민'이었던 것에 대해 '황정민 선생님 전 존경해요 당신. 정청이라는 캐릭터로 나는 단지 곡 안에서 스스로의 감독과 배우 역할 맡아 지은 황정민이라는 제목. 기분 상하신 분들 오해는 하지 말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스윙스는 '대중들에게 스스로 책임감을 느껴. 언제부터 이 문화가 오해 받기 시작했지 슬프지', '내가 여기서 실패를 하면 이 문화는 또 악순환을 돌거고 우린 거리 양아치로 전락하게 돼. 내 자존심이 그건 허락 못해', '다들 뭐라 하든 이제 난 그저 내 갈길을 쭉 갈게'라 앞서 발표한 디스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번째 디스곡 '킹 스윙스'를 발표할 계획임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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