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감독? 거장? 우리가 미처 몰랐던 봉준호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8.26 16: 41

900만 관객을 향해 질주 중인 영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을 집중 조명한 MBC 다큐스페셜'이 오늘(26일) 방송된다.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흥미로운 캐스팅 비화는 물론,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영상까지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것.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한 이래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등  단 네 편의 영화만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며 국내관객과 세계비평가들까지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 세계, 연출관, 그리고 오로지 영화만을 생각하는 그의 집념과 열정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개된 적 없는 '설국열차' 메이킹 영상을 통해 만나보는 체코 프라하 촬영장에서의 봉준호 감독의 모습, 영화감독의 꿈을 품었던 열여섯 소년이 대한민국 대표감독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영화 인생 전반을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박찬욱 감독, 류승완 감독, 배우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김혜자, 배두나, 김뢰하, '괴물'의 배우이기도 한 동료 임필성 감독을 비롯 의 해외 스탭까지 국내외 배우와 스탭들의 허심탄회한 인터뷰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봉준호 감독의 모습을 전해줄 예정.
한편 봉준호 감독 편의 내레이션은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충무로 블루칩에서 단번에 흥행배우로 떠오른 김수현이 맡았다. "배우이기 이전에 봉준호 감독님과 감독님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내레이터로 다큐 스페셜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시청자 여러분들이 감독님의 작품과 삶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김수현의 내레이션을 통해 봉준호 감독의 작품세계와 감독으로서 그의 삶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MBC '다큐 스페셜'은 오늘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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