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VMA, 조개의상부터 엔싱크까지..화려함 '그자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26 17: 08

2013 MTV Video Music Awards(이하 2013 VMA)가 조개 비키니 의상부터 전설적인 보이그룹 엔싱크의 재결합까지 그어느때보다도 화려했던 무대의 막을 성황리에 내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3 VMA는 조개 비키니 의상을 입은 채 무대에 등장, 화려한 컴백을 알린 레이디 가가부터 10년만에 재결합한 엔싱크, 마일리 사이러스와 로빈 시크의 충격적인 퍼포먼스까지 볼거리 풍성한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이날 무엇보다도 가장 눈길을 끌었던 무대는 레이디 가가의 컴백 무대. VMA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그는 오는 11월에 발매할 새 앨범의 수록곡 '어플로즈(Applause)'를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화이트, 블랙, 블루, 조개 모양의 비키니 의상 순의 무대의상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여 레이디 가가다운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엔싱크의 10년 만의 재결합 역시 단연 화제거리였다. 2002년 공식 해체한 엔싱크는 2004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무대를 선보이지 않았다. 텔레비전에 방송되는 그들의 무대는 2003년 그래미 어워드가 마지막. 10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엔싱크의 재결합 소식에 많은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고 VMA 공연 역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선정적인 무대로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자신의 히트곡인 '위 캔 스탑(We Can't Stop)'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이후 로빈 시크와 함께 '블러드 라인스(Blurred Lines)'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이 와중에 로빈 시크와 다소 선정적인 포즈를 취해 현장에 모인 관객들을 경악케 한 것.
이밖에도 카니예 웨스트의 열정적인 무대, 엔딩을 장식한 케이티 페리는 야외무대에서 링 위의 파이터로 변신해 권투선수를 연상시키는 안무와 콘셉트로 열띤 환호성을 받았다.
이날 서티 세컨즈 투 마스는 '업 인 더 에어(Up In The Air)'로 최우수 록 비디오 부문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테일러 스위프트와 셀레나 고메즈는 각각 '아이 뉴 유 워 트러블(I Knew You Were Trouble)'로 최우수 여성 아티스트 비디오 부문을, '컴 앤 겟 잇(Come & Get it)'으로 최우수 팝 비디오 부문에서 수상했다.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부문은 '왓 어바웃 러브(What About Love)'의 오스틴 마혼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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